단군, 텡그리? 땅임금?
단군, 텡그리? 땅임금? 단군왕검은 단군은 제사장, 왕검은 임금이란 말로 제정일치를 나타내는 칭호라고 알려져 왔다. 단군의 의미에 대해선 시라토리[白鳥庫吉]와 최남선이 天子의 뜻인 몽고어 Tengri로 규정한 이래 그대로 따르고 있다. 달리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을 다를 수 있지만 - 나는 5세기 평양천도 이후로 본다 - 단군신화가 불교식으로 재편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환인 - 환웅 - 단군으로 이어지는 계보도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에 깔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인에 대해 일연은 제석이라고 주를 달았는데 제석은 석제환인이라고도 하며 수미산 꼭대기 도리천의 주인을 말한다. 도리천의 주인을 도리천, 도리천주, 제석, 제석천왕 등으로 부른다. 태백산 신시에 내려 온 환..
교육/역사
2016. 7. 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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