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캉스룩이죠. 꼭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조금만 응용하면 시원한 여름 패션으로도 활용가능해서, 요즘 거리엔 활기찬 커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행지에 가서 좀 더 기분을 업시킬 수 있는 패션을 연출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커플이라고 해서 반드시 똑같은 옷을 똑같이 연출할 필요는 없겠지요?
패션니스타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보면, 똑같은 옷을 입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스타일은 같고, 색깔만 다르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연출에서부터, 언뜻보면 커플룩같지 않아 보이는 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통일된 패션 아이템으로 좀 더 세련된 연출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때, 옷 뿐만 아니라 패션 악세사리들도 한 몫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일이 비슷한 옷을 입고, 썬글라스는 같은 브랜드의 패밀리 룩을 이용한다든지, 남자의 가방과 같은 재질의 여자 가방을 연출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재미있는 코디로는 남자의 모자와 같은 색깔로, 여자의 신발 색깔을 맞추는 등 둘만의 코드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되, 한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동일하게 연출하여 커플의 동질감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생각이고, 패션 코디인데요, 이러한 것들은 바캉스를 떠나기전부터 서로 만나서 의논하고, 같이 쇼핑하면서 더욱 분위기를 업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쇼핑하면서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는 일은 없어야하겠지요? ㅋㅋ
요즘엔 워낙 패션에 대한 감각들이 좋아져서 유행은 따르지만, 결코 다른 사람과 같지 않은 패션들을 잘 코디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들도 여자 못지 않은 감각으로, 여친보다 더 나은 패션 코디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어, 여행을 가도 좋고, 못갔다 하더라도 평소 데이트하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좀 더 나아가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도 커플 래쉬가드를 입는다든지, 아니면 최근 유행하는 스웨그룩 등을 장소에 맞게 연출하면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예쁜 커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에 커플바캉스룩으로 시원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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