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좋지만, 성수기 휴가는 사실 괴로운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비수기에 비해 몇 배 비싼 각종 물가들 ㅠㅠ 국내 해수욕장으로 며칠 휴가를 떠나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숙박입니다. 비싼 건 둘째치고, 만만한 방 구하기도 워낙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대천관광협회에서 대천해수욕장 민박은 물론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대천관광협회에서 개설,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인터넷(stay.daecheonbeach.kr) 또는 스마트폰 QR 코드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펜션, 민박, 모텔, 호텔 등 대천관광협회에 가입한 97곳의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 정보는 물론 대천해수욕장 위치별 숙박 및 가격 정보, 또한 보령시 SNS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하신 분들은 대천으로 가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다양한 숙박시설의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예약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링크를 통해 개별 숙박시설 홈페이지로 들어가 직접 예약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첫 메인화면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두은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대천 해수욕장의 가장 대표적인 시민탑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 등을 중심으로 한 숙박 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핫할 것 같은 머드광장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머드 광장 주변의 숙박시설이 리스트됩니다.
기본적인 분류와 구역, 연락처 등이 있습니다.
예약을 하려면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일단 가장 이름이 멋져보이는
대천해수욕장 펜션을 클릭해 보기로 합니다.
업소명과 분류, 주소, 연락처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직 각 숙박업소별 개별 홈페이지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대천해수욕장 펜션의 경우
다음 그림과 같이
다시 대천넷이라는 숙박업소 홈페이지로
넘어가게 되어있어
다시 민박이나 숙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개설된지 얼마안되어 그런지
대부분의 숙소는 홈페이지 보다는
전화로 가격이나 공실 현황을 문의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사실 대천해수욕장 민박 들이 아직은 영세한 곳이 많고, 성수기 이외에는 영업이 다소 제한되어 있으므로, 각 민박 업소에 대한 개별 홈페이지는 구축하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각 숙박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좋은 점이고, 좀 더 발전시켜, 각 숙소별 홈페이지 구축 및 이용 후기등을 남길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면 보다 경쟁력있는 대천해수욕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만약오시면 대천역이나 대천터미널에 앞에 이마트가 있으니 필요한 물품은 거기서 장보시구 가시면 보다 편리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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