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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로 방치된 이봉창 의사 순국지 - 우리모두의 책임

 

 

 

 

성신여대 서경석 교수팀은 5월 25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봉창 의사 순국지 주변이 쓰레기더미로 방치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봉창 의사, 일왕에게 폭탄을 던지다!

 

 

1932년 1월, 한인애국단원 이봉창이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일. 이봉창(1900~1932)은 서울 출신으로 19살에 남만주철도 주식회사 운전견습생으로 들어갔다가, 24년 사직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오사카 등지를 방랑했다. 31년 상해로 가서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일왕 히로히토()를 암살하기로 결심, 그해 겨울 다시 일본으로 갔다. 32년 1월 8일 일왕이 만주국 황제 부의()와 도쿄 교외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갈 때 사쿠라다몬()에서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 이봉창은 7월 19일 대심원 공판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나는 너희 임금을 상대로 하는 사람이거늘 어찌 너희들이 감히 내게 무례히 하느냐」 한마디 호령했을 뿐 재판을 거부했다. 이에 일본법원은 그해 10월 방청인도 없는 재판에서 저희끼리 판결문을 작성, 사형선고를 하고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형을 집행했다. 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봉창 의거 [李奉昌義擧] (한국근현대사사전, 2005. 9. 10., 가람기획)

 

애국지사들에 대한 무관심은 결국 우리의 책임이다.

 

안중근 의사의 유골은 아직도 찾지 못하였으며, 기념관은 오히려 중국에서 더 많은 관심으로 가지고 관리하고 있으며,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시 관리가 안되어 이제는 관광지로도 그 취지가 무색해졌고,

친일파들의 동상은 휘황찬란한데, 애국지사의 후손들은 아직도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일본 관리도 아닌 일본 왕에게 폭탄을 던졌다가 일본의 형무소에서 의로운 죽음을 맞이하신 순국열사의 터는 쓰레기장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잘못을 반복할 것인가요? 우리는 과연 일본을 욕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요?

혹시라도 일본을 여행할 기회가 생기신다면 이러한 역사적 인식정도는 마음에 품고, 다니신다면 여행, 그 이상의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사와 열사의 차이

여담이지만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는 안중근 의사, 이봉창 열사로 배운 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봉창 의사라고 해서, 의사와 열사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큰 차이 없으나,

열사 : 맨몸으로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의사 : 무력으로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이렇게 구분한다고는 합니다. 그래서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렇게 존칭한다고 합니다.

열사든 의사든 모두 우리가 소중히 그 뜻을 이어받아아할 우리의 순국선열입니다.

 

현지 상황

 

문제가 되고 있는 도쿄 신주쿠 소재의 형무소 옛터는 주민들조차도 그 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굳이 일본에서 알리고 싶은 생각도 없었겠지요. 현재는 놀이터로 되어 있다하니 참 가슴아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필연의 길 虛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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