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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짜증나지만 자꾸 보고 있다.

지성 황정음 류준열 혜리의 엇갈린 배역, 쓰다보니 딴따라와 비교

처음 운빨로맨스가 시작될 때, 류준열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포스팅 하려다가 각종 사진자료들의 부재로 짜증이 나서 포스팅도 안하고 드라마도 안보려다가, 우연히 드라마 중간에 나오는 반야심경 벨소리와 목탁소리 메시지 알림음에 호기심을 느껴 지금까지 보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모님께서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계시기 때문에 서방인 나는 어쩔 수 없는 봐야만 한다는 점ㅠㅠ.



 


덕분에 지금 내 휴대폰과 사모님 휴대폰 벨소리는 반야심경으로 바뀌어있고, 시시각각으로 들리는 목탁소리는 가끔 헛웃음이 나오게 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사모님께 한 말은 전 드라마에서는 지성과 황정음이 주연으로, 류준열과 혜리가 커플로 엮이네 마네 하면서 등장했던 배역이, 이번에는 그 네 사람의 상대배우가 서로 바뀐 채 같은 시기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별 것 아니면 별 것 아니지만 우리나라 로코 배우가 이 네 사람밖에는 없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긴 하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딴따라 보다는 운빨 로맨스가 좀 더 앞서는 듯 하다. 아무래도 스토리가 운빨 쪽이 좀 더 스토리다워서 그렇다고 해야하나... 암튼 운빨의 스토리가 좀 더 기존에는 없던 구성이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아무래도 딴따라는 소위 권선징악적 요소와 시련극복이라는 다소 예측가능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면, 운빨로맨스는 어떻게 보면 남녀간의 ?? (<-- 자체심의, 이상한 글자 들어가면 네이버에서 차단한다고 해서 ㅠㅠ) 를 액땜이라는 무속적인 요소에 접목하여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다소 황당하면서도 어차피 그렇게 하다가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질 것을 알면서도 보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지 않나 한다. 하긴 그것이 로코의 정석이 아닐까 한다. 약간의 섹시 어필하는 모습이 가미되어지면서 성인들이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이는 흔히 미드에서 전개되는 방식이 한국적으로 발전한 것이 아닐까 한다.





첫 회가 끝나고는 스토리에 억지가 좀 있고, 빈틈이 많으며, 아직은 어설프다라는 반응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여전히 그렇게 뭐 탄탄한 스토리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확실히 황정음의 연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과 류준열의 덜 다듬어진듯한 역할이 스토리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면서, 그리고 딴따라에는 그닥 소위 말하는 인물들이 지성이나, 지성.... 지성 외에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지만, 운빨로맨스에는 류준열, 황정음이에외 이수혁이라든지, 요즘 미모에 물이 오른듯한 이청아가 세련되게 등장하므로써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는 것이 딴따라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거기에 스토리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무속신앙이 특히 우리 사모님께는 많은 어필이 되고 있지 않나 한다ㅋㅋ



 


암튼 다소 어딘가 빠진 듯 하고,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이왕 내가 보기 시작한 드라마 운빨로맨스이니 다른 드라마보다 인기있길 바라고, 딴따라와 시청율에서는 약간 앞서가는 듯 하지만, 컨텐츠 지수라든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딴따라에 비해 많이 받고 있는 듯 하니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아참, 제가 지난 번에 운빨로맨스 포스팅안한다고 했는 데, 그럼에도 이 포스팅을 했다고 욕하실 분들은 속으로 욕해 주세요 ㅠㅠ 엉엉~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개인블로그이다보니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 등을 통해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수정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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