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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던 피규어로 멋진 전등 만들기 (feat. 멋진아빠)

에디터® 2017. 2.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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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아이들이 자라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처분해야 하는 시기가 오곤 합니다. 대부분은 벼룩시장에 내놓거나, 지인들에게 물려주거나 아니면 버리게 됩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가지고 놀던 피규어를 버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간혹 아이들은 버리지 말라고 떼를 쓰면서도 정작 가지고 놀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 약간의 아이디어로 피규어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 멋진 전등으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피규어 자체가 전등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아 쓸모없던 

피규어로 멋진 전등 만들기 (feat. 멋진아빠)


 


벌써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메인 사진만 보고도 바로 제작에 들어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만들 때 락카칠을 좀 해야하니 환기가 잘 되는 넓은 공간이 좀 필요하다는 것이 좀 고민이긴 하지만,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아마 아이들에게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만의 멋진 전등을 켜고 공부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부모님도 흐뭇해 하지 않을까 합니다.^^


피규어로 멋진 전등 꾸미기!


그렇다고 피규어를 일부러 살 필요는 없고, 전등도 집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데, 정 구하기 힘들면 시중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하나 준비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보시면 감이 오시겠지만, 전등과 피규어 외에 접착제 (순간접착제 추천, 본드류도 가능), 테이프 (고정용), 흰색락카와 금색락카 그리고 사포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전등의 전구 부분을 테이프로 감쌉니다. 이유는 락카칠을 할 때 전구 부분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나서 락카가 잘 칠해지도록 전등의 금속부분을 사포로 살살 밀어줍니다. 그리고 코드부분도 락카가 묻지 않도록 테이프로 감싸줍니다.


 



피규어를 전등을 기준으로 마치 타고 올라가는 모습으로 연출이 되도록, 밑에서부터 접착제를 이용하여 잘 붙여줍니다. 완성된 그림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밑에 자동차나 배, 비행기등으로 중심을 잡으셔도 괜찮습니다.

차분하게 전등 기중을 중심으로 쌓아 올려주시는 것이 관건이겠고, 혹시 접착제가 붙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필요하거나 떨어질 염려가 있는 부분은 테이프를 이용하고 고정시켜 주신 후, 적당항 시간이 지나서 떼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작업을 하시고자 할 때는 접착제 사용에 주의를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아이들 모르게 서프라이즈 선물 형식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버려진 줄로 알았던 피규어가 전등을 타고 멋지게 오르는 모습을 본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자,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피규어가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하시고, 먼저 흰색 락카로 골고루 꼼꼼히 뿌려줍니다. 이유는 아시겠지요^^; 흰색 락카로 먼저 작업을 해야 나중에 금색 락카를 뿌릴 때 더욱 색깔이 빛나게 됩니다.

다시한번 강조해 드리지만, 락카 작업을 하실 때는 환기가 잘 되는 넓은 공간에서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완성된 작품입니다. 금색 락카로 골고루 뿌려주니 나중에 전등을 켰을 때 전구색과 어울려 반짝이는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멋있지요^^


 


이렇게 작업해서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면, 공부방 분위기도 살아나고, 아이들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아이들에게 나름 교육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 방학과제등으로 제출하여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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