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칼럼

수포자 양산하는 수학, 하지만 언제까지 한탄만 할 것인가?

에디터® 2016. 8. 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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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이라는 과목을 아예 작정하고 학생들이 싫어하도록 교육 정책을 펴는 나라입니다. 솔직히 초등학교 1, 2학년이 무슨 스토리텔링 문제를 읽고 생각해서 풀겠습니까? 더하기 빼기나 잘하면 다행이지요. 중학교 때 배워도 될 최소공배수, 함수를 초6과정으로 오히려 내리는 나라입니다. 고등수학은 그야말로 찍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누가 알아줍니까? 대학시험에서 수학과목이 빠지기라도 한답니까? 아니면 당장 내년부터 수학교과과정이 선진국 형으로 체험 놀이식으로 바뀐답니까? 아니라면, 어쨋든 공부는 해야 합니다.

수학성적이 안 좋은 것을 교육 정책 탓만 하지 마세요.

솔직히 제대로 꾸준히 노력도 하지 않았잖아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수학 습관을 고치면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습관입니다!


 


 


끄적거리지말고, 연습장에 또박또박 정리하기

이미 이천년전부터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그래서 습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문제집에 직접 몇 글자 끄적인다고 수학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문제풀이는 연습장에 글씨를 또박 또박 쓰는 훈련부터 해야 합니다. 글씨 쓰는 것을 귀찮아 하면 수학 점수도 귀찮아집니다.


기본 공식을 눈으로만 보니까 문제가 안풀리는 것입니다.

수학(數學)은 수학(手學)입니다. 눈이나 머리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풀어야 점수가 나오는 과목입니다. 기본 공식을 눈으로만 익히고, 충분히 반복 연습을 안하니, 시험 볼 때, 분명 공부했던 문제인데 정작 풀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평소에 손으로 직접 문제를 풀지 않아서 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연습장에 손으로 직접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숫자만 보고, 한글을 읽지 않으니 

문제를 못 푸는 것입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초등생처럼 문제지의 숫자만 가지고 문제를 풀려는 학생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수학은 국어문제와 같습니다. 읽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문제의 힌트는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한글 문장에 있는 것입니다. 제발 한글을 읽고 문제를 푸세요. 숫자만 적당히 조합하지 마시고!


어려운 문제를 맞추려하지 말고, 쉬운 문제를 틀리지 마세요!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수포자 탈출을 위한 글입니다. 다시말해 이 글의 독자 대상은 수학 100점이 목표가 아니라, 지난 시험보다 딱 10점이라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 생각을 전달하는 글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수학 문제를 풀 때, 부담없이 아는 문제만 푸세요. 모르는 문제를 억지로 풀려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는 문제만 실수없이 맞춰가고, 꾸준히 문제 풀이를 하면 수학 성적은 오르게 되고, 수포자는 반드시 탈출하게 됩니다.


 



수학공부도 인천상륙작전이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 데, 정작 앞에 배운 내용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거나, 아니면 맨날 다시 앞에 부분만 공부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있있습니다. 당장 다음 시험에 나오는 범위를 공부하세요. 그러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해당되는 부분만 다시 복습하거나 물어보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문제씩 정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앞 부분 공부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앞의 내용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서 요구하는 범위만 공부하면 되는 것입니다.


안해서 성적이 낮은 것이지,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학!

물론 힘든 거 압니다. 노력해도 안된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건 앞에서 말한 습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누구나 이루면 그건 꿈이 아니듯이, 결국 노력하는 사람이 꿈을 이루고, 그 중심에 수학이 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힘드니까 수학이고, 그래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수학입니다! 교육정책이 나쁘다고 불평만 하면 그저 불만으로 끝나게 됩니다. 가까운 수학 선생님을 찾아 가보세요. 그리고 도움을 청해 보십시오. 아마 의외로 많은 도움을 받고, 성적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더 가슴아픈 일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성공하셔서, 우리나라 수학 교육 정책을 반드시 바꿔주세요^^ 우리 다음세대는 결코 수포자가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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